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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관리자
  • 13-09-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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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4] 칼갈이 할아버지의 도전

칼갈이 할아버지의 도전


대입수능시험에 최고령 응시자로 합격한 72세의 할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차가운 아침 기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1년을 하루같이 20Kg 짜리 등짐을 짊어지고 이 골목 저 골목

구석구석을 누벼 보지만, 손에 쥐어지는 것은 8천원 정도가 고작인 칼갈이 할아버지였습니다.

"
학원에 다니면서 공부를 해야 하는데 일 하느라 하루 1시간 30분밖에 자습을 못했어
.
공부만 하라 그랬으면 좋겠는데
"

뒤늦게 손대기 시작한 공부 재미에 푹 빠져 동네마다 '칼 갈아요' 외치며 기웃거리는 일이 전혀 힘들지

않았답니다.

수능시험에 도전한 것이 두 번째. 작년에는 50점을 받아 원서도 못내 봤지만
할아버지가 이처럼 과감하게

용기를 낸 것은 어린 시절 머슴살이의 설움과 못 배운 한이 응어리져, 더 나이 들기 전에 하나라도 더 알고

싶다는 배움에 대한 강한 애착 때문이었습니다.

89
년 공부를 시작하여 지난 92년에는 중, 고등 검정고시에 합격해 결실의 기쁨을 맛보기도 했지만, 이 할아

버지의 당찬 도전은 지칠 줄 모릅니다

"
배우면서 아는 것이 하나하나 생겨나는데 그 재미가 이루 말로 할 수 없어. 이번에 떨어지면 내년에 또 볼거야."


여러분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지붕에서 떨어지는 낙숫물이 기어코 단단한 돌을 뚫듯이 하고자 하는 일을 끈기 있게 해나간다면

ANC 임직원 여러분들도  어떤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반드시 이루어 내고 말 것입니다.

"
인간은 하고자 하는 것만큼 성취할 수 있다
."
 
미국 대통령 링컨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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