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Help Desk > 신경영 비젼 21
 
  • 최고관리자
  • 15-05-20 08:49
  • Trackback
  • 24,184

[2015-05-20] 결정과 책임

미국의 제 40대 대통령을 지낸 로널드 레이건의 어렸을 때 일입니다.
어느 날 레이건은 새 구두를 맞춰 주겠다는 숙모를 따라 기쁜 마음으로 구두방에 갔습니다. 구두 수선공은 레이건의 발 치수를 잰 뒤 물었습니다
.

"
구두의 끝을 등글게 해줄까, 아니면 각이 지게 해줄까
?"

그러나 레이건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어떤 모양이 더 멋있을까 생각하며 망설이고 있는 그에게 수선공은 잘 생각해 보고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
며칠 뒤 레이건은 길에서 우연히 구두 수선공을 만났습니다. 반갑게 인사를 건넨 수선공은 구두 모양을 결정했느냐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어느 쪽이 좋은지 결정하지 못한 레이건은 두 가지 구두 모양이 모두 멋질 것 같아 마음이 오락가락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수선공이 말했습니다
.

"
정 그렇다면 일주일 뒤에 구두를 찾으러 오너라. 내가 알아서 할 테니
."

그의 말에 레이건은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솜씨 좋은 구두 수선공이 어련히 알아서 구두를 멋지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한 것입니다.그러나 며칠 뒤 구두를 찾으러 간 레이건은 수선공이 만들어 놓은 구두를 보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구두의 한 짝은 각이 지고, 다른 한 짝은 등글게 만들어진 짝짝이 구두였던 것입니다
.
몹시 당황해 하는 레이건에게 수선공이 말했습니다
.

"
너는 이 일을 통해서 네 일을 다른 사람이 대신해서 결정을 내려 줄 수 없다는 것을 배웠을 거야. 이처럼 스스로 내리는 결정은 무척 중요한 일이란다
. "


물론 수선공은 다시 구두를 만들어 주었지만, 레이건은 이 일을 항상 머리 속에 두었고, 가끔 사람들에게 그 얘기를 들려주며 이런 말을 잊지 않았다고 합니다
.

"
나는 바로 그 때 그 곳에서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엉뚱한 결정을 해 버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모든 결정에는 책임이 따르고, 결정을 한다는 것은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자신이 진다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종종 결정을 내일로 미루기도 하고 차라리 타인에게 맡기는 일도 많습니다. 내 일에 대해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책임을 지는 것을 통해 사람은 성숙해 나갑니다.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Comment


Warning: Unknown: open(../data/session\sess_4fca1ac0d5bbebb806edaea52d31690d, O_RDWR) failed: No such file or directory (2) in Unknown on line 0

Warning: Unknown: Failed to write session data (files). Please verify that the current setting of session.save_path is correct (../data/session) in Unknown on lin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