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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관리자
  • 16-08-0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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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9] 포스트잇(post it) 성공신화에 대한 복기

1968 3M사 연구원 스펜서 실버는 강력한 접착제를 만들려고 했지만

개발된 제품은 접착력이 약하고 실용성이 떨어지는 실패작이었다고 합니다.

원인은 실수로 풀의 원료를 잘못 섞어 버렸던 것입니다.

그 접착제의 분자 직경이 종이 섬유와 같은 크기의 모양이었기 때문에 종이에 발라도

접착제가 스며들지 않아 벗겨져 버렸고, 그러면서도 접착력은 유지되는 신기한

접착제였다고 합니다.

 

당시 통념으로는 풀이란 것은 한 번 붙여 놓으면 떨어지지 않아야 상품 가치가

있는 것인데 자꾸 떨어지니 그 많은 풀을 다 버려야 할 판이였는데요…..

대개 연구자들은 실패한 사실을 숨기지만 스펜서 실버는 그 사실을 가술 세미나에서

당당히 발표했다고 합니다.

이런 연구 결과도 뭔가 쓸모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몇 년이 흘러 교회에 간 3M의 아서 프라이 연구원은 성가대원들이 불러야

할 찬송가를 표시하기 위해 악보에 끼워 놓은 책갈피가 악보를 넘기면서

자꾸 떨어져버리는 것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프라이의 머릿속에 스펜서 실버의 실험 실패가 떠올랐고

그는 떨어지지 않게 접착 가능한 책갈피로 생각을 발전시켰다고 합니다.

하지만 3M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고 합니다. 일부 접착제를 바르는 곳만 종이를

얇게 깍아내 전체의 두께를 똑같이 맞추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프라이는 좌절하지 않고 기술개발을 독려했고, 접착 가능한 책갈피라는 기능 외에

새로운 의사 전달 도구로도 이발명품을 사용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고 합니다.

얼마 후 푸라이는 상사에게 올리는 보고서에서 질문이 있는 페이지에 표시 종이를

살짝 붙여서 제출했고, 상사는 표시 종이에 답을 써서,

프라이에게 보내는 다른 서류에 붙여 건넸다고 합니다.

다른 종이를 상하지 않게 하면서 붙여 있는 표시 종이는 단순한 표시 기능 외에

또 다른 종류의 의사소통 통로 역할을 한 것입니다.

아트 프라이는 연구를 거듭해 붙였다가도 말끔하게 떼어낼 수 있는 적당한 수준의

접착제를 바른 종이 조각을 개발했지만 가격이 비쌌고 사내 마케팅 부서는

수요가 없을 것이라고 단정지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프라이는 포기하지 않고

사내 직원들에게 견본을 나눠주고 제품을 써보게 했다고 합니다.

결국 이 제품은 포스트잇(Post It)이라고 이름 붙여 1981년부터 판매가 됐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세계를 뒤흔든 포스트잇의 대박 신화가 탄생했고 이후 AP통신은

20세기 10대 히트 상품에 선정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

미국항공우주국 나사에서는 후보자 채용 심사시에 실패 경험을 매우 중요한 심사

포인트로 여긴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실패 경험이 없는 사람은 큰 어려움에 직면하면 쉽게 당황하고

혼란스러워 하는 반면, 실패를 해본 사람은 중심을 잃지 않고 차분하게 대처할

가능성이 높은 것 이 그 이유라고 합니다.

옛말에 실패는 기회의 다른 이름’ 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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