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인터내셔널

1955년 미국 비즈니스 역사상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 장난감 회사가 TV프로그램에 광고를 싣는 대가로 50만 달러, 그러니까 현

가치로 60억원을 지불하기로 한 것이다.

광고는 커녕, 이제 막 TV가 보급되던 시기에 회사의 전 재산을 올인한 상황.

모두가 앞다퉈 그들의 결정을 비웃었고, 그 회사는 정말 땡전 한 푼도 벌지 못

했다. 단, 9개월 동안만……

장난감 시장의 성수기인 연말이 찾아오자, 회사의 매출은 폭발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고 미국 전역의 부모와 아이들이 이 회사의 장난감만 찾는 진귀한 상황이

벌어졌다. 9개월간 나도 모르게 인지된 브랜드가 효과를 발휘한 것이다.

그로부터 50년 뒤, 포춘지 선정 역대 최고의 결정으로 꼽힌 이 사례의 주인공은

‘바비 인형을 만든 메텔’이라는 회사였다.

그리고 그들이 광고를 실은 TV프로그램은 전 세계 어린이들을 하나로 만든

‘미키 마우스’ 였다. 지금으로선 당연하지만, 당시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결정, 신기한 것은 다른 세계적인 기업들 역시 대부분 이런 비합리적 결정들로

성공을 만들어왔다는 것이다.

마텔의 CEO 루스 핸들러 역시 만찬가지였습니다. 그녀 역시 광고를 결정하기 전,

가장 보수적인 재무 담당자를 찾아갔죠.

“아직 TV광고 시장은 너무 불안전합니다. 아무도 뛰어들지 않는 데는 이유가 있

을 것입니다”

역시나 재무담당자는 반대했고, 그 말을 들은 그녀는 이렇게 생각했다고합니다.

아무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위험하다는 신호기도 하지만, 반대로 돋보일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 비판적인 타인의 눈을 통해 위험과 기회 모두를 깨달을 수 있는

있다. 삶은 결정의 연속이다. 순간의 결정에 따라 눈앞의 풍경은 180도로

뒤바뀔 수도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결정의 순간, 오히려 반대를 직시해야 한다.

그것은 결정을 흔들 만큼 강력하지만, 반대로 ‘가장 중요한 힌트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결정은 오직, 긍정적인 의견만 참고한 결정이다.  

여러분들!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면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찬성이 많으면 이미 성공한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실제론 누구나

찬성하는 일은 실패가능성이 높고, 주위 사람들이 반대하는 일이 성공할 경우

가 많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세심히 듣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여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