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Help Desk > 신경영 비젼 21 |
[2014-08-06] 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다노브츠나는 일본 동쪽 이즈(伊豆)지방의 지혜가요 전쟁의 명장으로 세상에 알려져 있었다.
희대의 지혜가인 그가 전쟁을 앞두고 일생에 돌이킬 수 없는 큰 실수를 하고 말았다. :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드디어 일대 공격을 앞둔 전날 밤 전군에 명령을 내렸다.
“본진에서 종을 치면 그것을 신호로 일제히 공격한다.”고 약속을 해 두었다. 자리로 돌아와 생각하니, ‘오늘밤에라도 적의 첩자가 몰래 숨어들어 저 종을 쳐서 우리 쪽 후방을 교란시킬지도 몰라. 그러면 큰일이다. 이 작전은 실패로 돌아가고 말 거야. 좋아! 종을 못 치도록 방망이를 감추어 두면 되겠다.’ 하고는 종 치는 방망이를 빼서 숨겨두었다.
‘이러면 안심이지’하고 생각했다. 그 순간 갑자기 또다시 불안해졌다. ‘종은 무엇으로 쳐도 치면 울린다. 그렇다면.....’ 그는 불안해서 종을 내려 밧줄로 몇 번이고 둘둘 감아 놓았다. 드디어 안심을 하고 잠에 막 빠져드는 순간, 진의 선두 쪽에서 사람과 말의 울음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오는가 싶더니 “적이, 적이 쳐들어왔습니다.” 다급한 보고를 받은 그는 벌떡 일어나서 “음, 그래? 그러면 빨리 종을 쳐라.”하고 급히 명을 내렸지만, 종은 땅에 내려져 있고, 더구나 둘둘 밧줄에 감겨있는데다가 방망이조차 어디에 두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서두를수록 늦어질 뿐이었다. 어쩔 수 없이 가까이 있는 병사를 다그쳐가면서 죽을힘을 다해 간신히 적을 물리칠 수는 있었지만, 노부츠나는 어지간히 힘들었던 모양으로 후일 그 당시의 일을 돌이켜 “아, 정말 힘들었어. 어쩌다 그런 실수를 했는지, 두 번 다시 생각하기도 싫어.”하고 말했다고 한다. 이 글이 주는 교훈은 ‘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다’ 또는 ‘염려도 정도껏’이라는ㅠ 소 Com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