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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관리자
  • 14-03-0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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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5] 겸손

겸손

 

옛날에 활 잘 쏘는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가 활을 쏘기만 하면 모두 다 백발백중이어서 사람들은 그를 매우 칭찬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나는 신이 내린 사람이라면서." 자기 재주가 세상에서 제일인 것처럼 자만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여러 사람들 앞에서 활 솜씨를 자랑했습니다. 그가 쏜 화살은 멀리 날아가 버들잎을 명중시켰습니다. 이를 지켜본 사람들은 모두 감탄하였습니다.

 

이 때 옆에서 조용히 지켜보고 있던 기름 장수 노인이 "그게 무슨 대단한 재주라고......." 하며 별 것 아니라는 듯이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젊은이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노인에게 대들었습니다.

"그러면 노인장은 무슨 재주가 있기에 날 무시하는거요?"  그러자 노인이 말했습니다.

"진정하시오. 내 어찌 젊은이를 무시할 수 있겠소. 나는 기름장사를 오래 했는데 그 동안 익힌 기술을 한 가지 보여주겠소."

 

노인은 기름통을 내려놓고 조롱박을 꺼내더니 가운데 구멍이 난 동전을 그 위에 놓았습니다. 그리고는 국자로 기름을 퍼서 곡선을 그리며 동전 구멍을 통해 조롱박 속으로 기름을 넣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좁은 동전 구멍에는 기름 한 방울도 묻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그 기술에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노인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난 그저 매일 하는 일이 익숙할 뿐이라네." 옆에서 지켜보던 청년은 얼굴이 빨개져서 고개를 숙이고 말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이일화의 교훈은 자만하지 말자입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의 옛 속담을 기억하시고 오늘도 겸손한 마음으로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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