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동네에 공중변소가 있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동네사람들을 그곳에서 모두 만난다. 왜냐하면 요즈음
말로 화장실 앞에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하기떄문이다. 관리인이 있었으나 늘 지저분하고 더러웠다. 세월이 지나면서 집집마다 개인 화장실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 당시
우리 집에 따로 화장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나 기뻐했던 기억이 있다.
요즈음 이기주의 집단을 일컬어 공중변소같은 조직이라고 말하곤 한다. 세월이 변하면서 집단주의
의식에서 개인주의를 넘어 이기주의 의식으로 변하고 있다. 이제 조직이 자신을 책임져주지 않을 것이라는
의심과 두려움이 작동하면서 조직이 망할 것을 대비하여 자신의 거점을 공고히 하려는 나름대로의 생존전략이다.
이런 의식이 점차 개인간에 묵인되면서 조직은 병들어간다. 조직자체가 공중변소가 되어간다. 이용을 하고 활용은 하되 청소관리는 하지 않는다. 받아야 할 권리는
주장하되 마땅히 해야 할 의무는 책임지지 않으려한다. 염치없는 사람들이 늘어만 간다. 내것만 챙기고 나만 살면된다는식의 이기주의가 확대되면서 어떤 치료도 통하지 않는 말기암 증세가 나타난다.
주인의식과 기업가 정신이 사라진 조직은 더 이상 살아남지 못한다. 이제 개인도 조직도 공중변소식의
정신과 자세로서는 생존할 수 없는 시대이다. 의식변화와 경영혁신은 따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 이기적 유전자를 갖고 있는 개인의식으로는 절대로 경영혁신을 이룰 수 없다.
각자의 마음속에 개인 화장실을 만들어야 한다. 스스로 자발적으로 관리를 잘 해야한다. 이것이 의식경영의 필요성이다. 의식에서 자세와 태도가 나오고 이를
바탕으로 경영혁신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위 글과 같이 여러분들도 의식경영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모든 일을 자발적으로 모든 관리해야 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