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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1] 결심 중독술을 절제하지 못하고 진탕 마신 다음 날 어김없이 하는 말 “결심했어. 나 술 끊을 거야.” 이리저리 나태하게 하루를 보내다가 시험을 망치고 어김없이 하는 말 “결심했어. 나 다음 시험 때는 진짜 열심히 공부할 거야” 결심했어…결심했어…. 이번엔 진짜 결심했어.
우리 주변에는 항상 ‘결심’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결심쟁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결심중독’ 한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지난 행동을 합리화하고 죄책감을 피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결심하는 사람들에게서 보이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결심중독증 환자들은 끊임없이 결심한다. 이유는 결심만으로도 나쁜 습관이 모두 사라진 것 같고 결심하고 나면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심리학자 최장호는 이러한 결심중독을 매우 심각한 문제로 보고 [결심중독]이라는 책을 썼다 그의 말에 의하면 결심중독자들은 ‘타조’와 같다. 타조는 사자에게 쫓겨 압박감을 느낄 때 더 빨리 달리기 위해 노력하는 게 아니라, 멈춰 서서 모래에 얼굴을 쳐박아 버린다. 모래 깊숙이 머리를 박고 자신을 쫓던 사자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자로부터 탈출했다고 착각한다. 당장 적이 보이지 않아 타조는 안도하지만 이내 따라온 사자에게 처참하게 잡아 먹힌다고 합니다. 타조가 머리를 박고 사자를 못 본다고 해서 사자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 다. 결심 중독자들도 마찬가지다. 결심한다고 자신의 나쁜 습관이 고쳐지는 게 아닌데.. 결심만으로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나쁜 습관들이 고쳐졌다고 믿는다. 여러분들이 어떤 계기로 인해, 무언가를 결심했다면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지켜지지도 않은 결심으로 자기 자신을 위로하는 사람은 모래에 머리를 박은 타조처럼 언젠가 잡아 먹힐 겁니다.
여러분들!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타조가 사자로부터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모래에 머리를 박는 것이 아니라. 뒤따라오는 사자를 잊지 않고 전력질주 하는 것이다,, 여러분들이 여러분들의 나쁜 습관으로부터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결심하는 것 이 아니라, 결심을 시작으로 나쁜 습관으로부터 전속력으로 벗어나는 것이다. 결심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고, 하는 것이 아니라 지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Com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