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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8] 매에게도 날개가 있다!어느 임금이 새끼 매 두마리를 선물로 받고 조련사에게 주어 길들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나도록 한 마리는 무슨 영문인지 날지를 못했다. 궁궐에 들어온 날부터 나뭇가지에 앉아있기만 할 뿐 전혀 움직이지 않아 먹이도 가져다 주어야 했다. 수의사를 불렀지만 소용이 없었다. 임금은 매를 날개 하는 사람에게 상을 주겠다며 방을 붙였다. 다음날 아침 임금은 정원을 날아다니는 매를 보고는 놀라서 “기적을 행한 이를 내 앞에 데려와라” 그러자 한 농부가 도착했다. “네가 새를 날게 하였는가? 어떻게 하였는가? 혹시 마법사가 아니더냐?” 농부는 수줍어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항상 앉아있는 나뭇가지를 잘라 버렸을 뿐입니다. 매는 스스로 날개가 있다는 것을 알데 되었고 그러고는 날았습니다.”
이 우화는 절벽을 두려워하다가 결국 밀려 절벽 밑으로 떨어져 보니 내 어깨에 두 날개가 달려 있음을 알게 됐다는 어느 이야기와 맥을 같이 합니다. 손자병법에서는 형세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군사들이 열심히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승패를 좌우한다는 의미죠. 또한 손자는 이런 예를 듭니다. 목석의 성질은 편안한 곳에 두면 가만히 있고, 위태로운 곳에 두면 움직인다. 모가 나게 만들면 멈추고 둥글게 만들면 구른다. 그러므로 군사로 하여금 잘 싸우게 하는 형세란 마치 둥근 돌을 천 길이나 되는 산 위에서 굴리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형세이다.
여러분! 이 이야기처럼 큰 가능성을 스스로 옭아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 봤으면 합니다. 자신을 위태로운 곳에 놓아두는 시도가 자신의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2016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돌아보면 그 어떤 누구라도 후회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올 한해 고생한 내 자신을 힘껏 한번 안아주는 것은 어떻게 습니까? 남은 2016년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2017년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이루고자 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Com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