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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3] 10억짜리 공모전(혁신적 사고는 어디서 나오는가…)2010년, 석유산업 역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가 터졌다. 멕시코만을 지나던 석유시추선이 바다 위에서 폭발해 버린 것이다. 어마어마한 양의 석유가 흘러나와 수개월이 지나도록 해결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때 한 남자가 전 세계인을 상대로 공모전을 열었다. 현재보다 최소 2배는 빠르게 기름을 걷어낼 방법을 찾으면 상금 10억을 주겠다. “ 단, 제약이 있다. 비용은 기존 방식의 10분의 1로 가능해야 한다. “ 곧 세계 곳곳에서 수만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수개월 뒤, 무려 7개의 팀이 목표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이 공모전을 내건 남자는 X프라이즈 재단의 CEO. 피터 디아만디스. 이 사람의 말 한마디면 기업들이 방향을 바꿀 정도로 영향력이 강해 실리콘 벨리 의 두목이라고 불리는 기업가다 그는 자신의 책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비결에 대해 서술했는데, 기름 정화 공모전 등 여러 사례를 들면서 이 부분을 아주 중요하게 강조했다. 바로 ‘제약의 존재’ “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약이 없으면 훨씬 좋은 성과를 낼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 기름 정화 공모전에서도 우리는 목표를 굉장히 높게 잡았음에도 예산에 있어서는 ‘10분의 1’이라는 큰 제한을 뒀죠. ” “ 그러자 참가자들은 애초에 기존의 방식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완전히 새로운 방식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 물리적 제약이 오히려 생각의 제약을 없애버린 것이죠. “ 실제로 우리 뇌는 제약에 부딪혔을 때 더 다양한 생각들을 빠르게 연결시킨다 그러니까 중요한 건 제약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다. 물리적 제약을 스트레스로 받아들일 것이냐, 창조적 생각의 연료로 사용할 것이 냐는 스스로의 선택이니까. 또한 피터 디아만디스는 이렇게 말했다. “ 제약이 있기 때문에 미래가 어두운 게 아닙니다. 제약이 있기 때문에 발전할 여지가 있는 것이죠. “ “ 제약은 오히려 우리에게 다른 길이 있음을 알게 합니다. “
여러분들! 자원이 충분하면 조직 구성원들은 현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일만 하려 합니다. 반면 물러서거나 타협할 수 없는 제약을 배수진으로 설정한 조직은 꼭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게 됩니다. 꼭 해야만 하는 일에 절박한 심정으로 매달리는 조직과 할 수 있는 일만 하는 조직의 성과차이는 불을 보듯 뻔할 것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창의와 혁신은 부족함과 불편함에서 비롯되는 것을 항상 명심 하고 업무에 임했으면 합니다. Com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