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일을 하세요”, “쓰레기를 버리지 마세요” 등등의 말을 하기는 쉽다.
하지만
이런 말이 사람들의 가슴에 얼마나 와 닿을지는 의문이다.
모든
말들이 그렇지만 어떤 행동을 권유하는 말은 특히 진실하지 않고서는 소귀에
경읽기가
되기 쉽다.
언제나 좋은 말로 직원들을 다독이는 김부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은 그의
말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복사 용지만 해도 그렇다. 총무부에서는 매번 이면지를 사용할 것을 종용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종이 씀씀이가 헤프다.
김부장은 김부장대로 사원들을 다루기가 어간 어렵지 않다고 푸념을 늘어놓는다.
‘요즘 사람들은 윗사람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아’라고 말이다.
하지만 부하직원들도
할말은 있다.
“부장님은 언제나 말 뿐이세요. 지각하지 말라고 하시고는 그 다음날 지각하는 사람은
부장님이에요.
그리고 복사 용지도
그래요. 직원들에게는 쓰지 말라고 하면서 부장님은 이사님에게
제출하는
것이니까 새 종이를 써야 한다고 하더군요.
회사에서 이면지를 적극적으로
권한다면 누구나 이면지를 써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지위가 높다고 새 종이를
쓰고, 말단 직원들은 이면지나 쓰라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아요.”
아무리 좋은 말도 행동과 일치하지 않는 사람의 입에서 나오면 잔소리에 지나지 않는
다.
김 부장의 경우도 자신이
먼저 일찍 출근하고, 이사님이 아니라 사장님에게 보고하는
서류라도
이면지를 쓴다면 직원들은 그의 말을 따를 것이다.
자신의 말에 자신을 제외시킨다면 아무도 들으려 하지 않는다.
행동이 따르지 않는
말은 잔소리에 불과하며 먼저 행동으로 보여주면 말을 하기도
전에
따르게 된다.
물론, 행동보다 말이 앞서야 하는 때도 있다.
예를 들면, 폭력적인 행동보다는 먼저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해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특별한
행동을 권할 때는 말보다 몸소 보여주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하다.
여러분들!
리더는 뒤에서 부하를 내모는 게 아니라
앞장서 솔선수범함으로써 동참을 이끌어 내야 합니다.
리더가 헌신하지 않는 일에 부하가 헌신할 리 없으며,
열정을 갖지 않은 리더가 부하에게 열정을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본인이 바른길을 가지 않으면서 부하에게 올바름을 요구할 수는 더더욱 없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오늘부터라도
각자 맡은 본분에 맡게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가져보시기 바랍니다.